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WRC] 2차전 랠리 스웨덴 - 라트바라 시즌 첫 승 획득

사진:
GEPA/시트로엥/로이터/AP/Getty/M스포츠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포드 넘버 원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팽팽했던 최종일 데이3 아침을 선두로 출발해 랠리 스웨덴 우승을 차지했다.


 포드 워크스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는 작년까지 같은 포드 팀 동료였으나 올해에는 라이벌이 된 시트로엥 워크스 드라이버 미코 히르보넨에게 23초 어드밴티지를 안고 데이3에 뛰어들어, 타이어 보호를 위한 셋업으로 변경했지만 그 바람에 도리어 페이스가 지체된 히르보넨과의 갭을 30초 밖으로 빠르게 확대했다.


 이것으로 라트바라의 리드는 더욱 평온해졌지만 그렇게 오래가진 못했다. SS22에서 그만 바위에 충돌해 그 충격으로 우측 앞타이어에 펑크가 나 스테이지를 마쳤을 때 히르보넨에게 겨우 8초 밖에 앞서지 않았다.

 하지만 히르보넨이 스터드 타이어 마모로 고전하고, 라트바라가 사고 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랠리가 모두 종료되었을 때에는 라트바라가 16.6초 앞서 있었다. 파워스테이지에서 별도로 챔피언십 포인트 1점도 얻었다. “놀랍습니다. 이 랠리에서 우승한 건 4년만입니다.” 라트바라.
 

 운명의 장난인지 포드 워크스 드라이버들은 SS22 스테이지에서 같은 바위에 충돌해 데미지를 입었다. 라트바라와 피터 솔버그의 얘기다. 큰 차이로 앞서고 있었던 라트바라는 포지션을 잃는 사태까지 내몰리지 않았지만, 어댑타 모터스포츠의 포드 드라이버 오스트버그에게 바짝 쫓기고 있었던 솔버그는 3위 포지션을 내주고 말았다.  

 현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은 6위로 부진했다. 그렇지만 파워스테이지에서 우승하는 등 여전히 챔피언십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롭은 랠리 초반에 지연을 반복하며 톱에서 멀어지자 포인트 겨냥에 매진해, 예프게니 노비코프에 13.7초 모자란 6위로 마쳤다.
 톱10 밖에서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의 논-터보 스코다 파비아 S2000을 모는 세바스찬 오지에와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팀 내 배틀을 전개했으나 포드 워크스 드라이버들이 사고를 당한 SS22 같은 바위에 미켈슨이 충돌해 오지에의 승리로 끝났다.



시즌 2차전 랠리 스웨덴 결과

1.   야리-마티 라트바라
2.   미코 히르보넨
3.   매즈 오스트버그
4.   피터 솔버그
5.   예프게니 노비코프
6.   세바스찬 롭
7.   헤닝 솔버그
8.   패트릭 산델
9.   마틴 프로코프
10. 에이빈 브리닐센
포드 피에스타 RS WRC
시트로엥 DS3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시트로엥 DS3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미니 쿠퍼 워크스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3:18:28.3
3:18:44.9
3:19:07.1
3:19:42.6
3:21:09.7
3:21:23.4
3:22:17.8
3:23:37.2
3:23:58.3
3:24:55.5


2012 WRC 월드 랠리 챔피언쉽 2차전 스웨덴 랠리 드라이버/팀 종합 포인트

순위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포인트
1세바스찬 롭 39 1 시트로엥 토탈 WRT 65
2▲미코 히르보넨 32 2 ▲포드 WRT 55
3피터 솔버그 29 3 M-스포츠 포드 WRT 28
4▲야리-마티 라트바라 26 4 ▼미니 WRC 팀 26
5예프게니 노비코프 21 5 카타르 WRT 8
6▼다니엘 소르도 18 6
7▲매즈 오스트버그 15 7
8▼프랑수아 델레코어 8 8 -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