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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바레인 주최측, 인권단체와 대립

사진:르노


 F1 팀들에게 2012년 바레인 GP 보이콧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바레인 GP 주최자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최를 지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바레인 인권단체는 이번 주, 바레인 GP에 참가하게 되면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는 민주화 운동 억압과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를 덮으려는 바레인 정부가 거짓된 이미지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F1 팀과 드라이버들에게 보이콧을 요구했다.

 하지만 바레인 국제 서킷 대변인은 정부 당국이 적법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있다며 그랑프리는 반드시 개최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에 바레인 정부의 인권유린 혐의와 관련해 독립된 조사단으로부터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고,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인권유린 증거가 발견되었으나 정부 당국이 이러한 조사 결과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설득력 있게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경제에 바레인 그랑프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레이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그랑프리 개최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올해 바레인 GP는 4월 22일에 시즌 4차전 경기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