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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발렌시아, 버니에게 개최료 재협상 요구

사진:윌리암스


 발렌시아 주정부가 항구도시에서 시가지 레이스를 개최하는 현재의 F1 계약을 재협상하길 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시해온 방법대로는 더 이상 대규모 이벤트를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발렌시아 부시장은 스페인과 유럽이 겪고 있는 경기 불황을 재협상이 필요한 이유로 언급했다. 그는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재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지만, 패널티에 의해 현재의 계약이 요구하는 것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관련 보도자료에서 발렌시아 주정부는 증가하는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노력에 힘쓰고 있으며 주요 이벤트에 대해서도 “철두철미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F1도 포함되고 있다. 그들은 발렌시아에게 F1이 “상당히 중요한 가치”라는데 동의하지만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도 물러섬이 없다.

 스페인 ‘엘 파이스(El Pais)’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그랑프리 개최를 위해 매년 지불하는 금액은 2,100만 유로(약 300억원)로 현재의 계약은 2014년까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