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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니코 로스버그 “아버지에게서 자립했다.”

사진:GEPA


 1982년 월드 챔피언 케케 로스버그의 아들로 주목을 받았던 니코 로스버그가 이제는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한다.

 니코 로스버그는 6년 전 GP2 챔피언으로 F1에 승격했을 때에도 ‘플라잉 핀’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1982년 월드 챔피언 아버지 케케 로스버그의 아들로 큰 주목을 받았고, 거기에는 물론 편견 섞인 주목도 있었다.(케케 로스버그는 1998, 1999년 챔피언 미카 히카넨의 매니저를 맡기도 했었다.)

 “아버지의 충고는 제게 매우 중요했습니다.” ‘쾰른 익스프레스(Kolner Express)’에서 이같이 인정한 니코는 “하지만 지금은 그런 충고에서 완전하게 벗어났다.”고 호언했다. 작년에 메르세데스 팀과의 계약을 장기 연장한 것과 관련해 니코는 “꽤 힘들었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교섭은 모두 혼자서 했고, 마지막 서류작업과 같은 것만 아버지가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2006년 모나코 GP 예선에서 코너에 머신을 정지시켜 페르난도 알론소의 타임 어택을 방해한 미하엘 슈마허를 비난했던 케케 로스버그가 현재까지도 미하엘 슈마허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있지만, 니코는 이 소문을 부정했다. “화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일이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