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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DRS, 바르셀로나서 최대 도전

사진:토로로소


 이번 주말 카탈루니아 서킷에서 DRS가 새로운 차원의 도전에 직면한다.

 최근 3경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DRS는 그럼에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피렐리 타이어와 어우러져 극적으로 추월 기회가 증가했다는 성과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시즌 5차전 스페인 GP가 개최되는 카탈루니아 서킷은 추월 기회가 상당히 적은 서킷. 그러나 DRS가 도입된 올해에 그러한 평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가 고개를 들고 있다.

 “DRS가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흥미롭네요.” 멕라렌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 “추월 기회가 가장 많은 턴1 진입 속도가 빠른 바르셀로나에서는 추월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DRS 구간이 제동 구간과 바로 연결되어 슬립스트림과 제동 두 가지 기회가 있었던 중국과 터키에서는 좋은 레이스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비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아무래도 어려울 겁니다.”

 팀 로터스 드라이버 야노 트룰리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된다면 카탈루니아 서킷에 대한 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DRS가 추월 기회가 별로 없는 스페인에서도 터키 때와 같은 역할을 해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와 같은 트랙은 돌연 추월이 가능해질 테고, 그러면 팬들에게도 좋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