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펠리페 마사가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팀에서 조기 방출된다는 루머가 탄력을 받자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직접 나서서 마사는 적어도 2012년 말까지 붉은 레이싱 슈트를 벗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펠리페 마사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맺은 현재의 계약은 내년 말에 종료되지만, 2008년에 루이스 해밀턴과 챔피언십을 다툰 이후 슬럼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마사의 후임으로 마크 웨버나 니코 로스버그가 페라리 시트에 앉을 수 있다는 루머가 언론들의 발 빠른 보도로 확산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최근 ‘CNN’과 인터뷰를 가진 몬테제몰로 회장은 “마사는 내년까지 우리와 계약 관계에 있다. 당치도 않은 말”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2회 월드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에 대해서는 “내가 본 중 최고의 드라이버 중 한 명”이라며 기대하는 바가 큼을 내비친 몬테제몰로 회장은 알론소가 장기간 페라리 F1 머신을 몰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