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을 끌어온 포스인디아가 드디어 2011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포스인디아는 27일, 2008년부터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에이드리안 수틸과 작년 말에 종료된 계약을 연장한 끝에 2011년에도 함께 달린다고 발표, 지금까지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약해온 폴 디 레스타가 레이스 드라이버로 승격돼 수틸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레이스 드라이버로 승격한 24세 영국인 드라이버 폴 디 레스타는 2010년 F1 월드챔피언에 빛나는 세바스찬 베텔과 F3에서 격전을 벌인 끝에 베텔을 패배시켰던 인물로, 포스인디아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약한 작년에 8차례 금요일 프리주행에 참가했으며 같은 해에 동반 출전한 DTM에서 2010년 챔피언에 등극, 결국 2011년에 비탄토니오 리우치의 자리를 이어 받아 레이스 드라이버에 올라서는 결과를 낳았다.
포스인디아는 또, 새로운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로 니코 훌켄버그를 기용했다.
작년 말에 윌리암스 레이스 시트를 잃었던 니코 훌켄버그는 포스인디아를 통해 올해 프리시즌 테스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