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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정영조 대표이사 해임, KAVO 경영진 개편

사진: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운영법인 KAVO(카보)가 경영진 개편을 통해 외교경험이 풍부하고 국제협상 노하우를 갖춘 박원화 F1 조직위원회 국제 협력관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4일, 전라남도와 F1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AVO는 이날 오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영조 대표이사와 장홍호 경영관리 본부장, 김연수 건설 본부장 등 3명의 상근이사에 대해 경영책임을 물어 해임하고 박원화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전남도는 2010 F1대회 직후부터 KAVO와 F1 추진체계 개편 논의를 해왔으나 양 기관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마켓팅 등 대회 준비를 위한 현안업무들이 차질을 빚고 있어 KAVO 주주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불가피하게 경영진 교체를 단행하게 된 것이다.

 새로 임명된 박원화 대표이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스위스 대사를 역임하는 등 외교 경험과 국제협상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국제자동차연맹(FIA)/FOM 등과의 각종 교섭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KAVO 경영진 개편을 계기로 그동안 미뤄왔던 F1대회 추진체계 개편과 2011대회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