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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Dakar] SS11 - 팀 메이트 고전에 알 아티야 우승 근접

사진:폭스바겐/X-Raid/DPPI···



 2011년 다카르 랠리 우승의 꿈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나세르 알 아티야(폭스바겐)가 금년 4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장식했다.

 알 아티야를 쫓는 카를로스 사인츠(폭스바겐)는 400km 지점까지만 해도 선두였다.
안데스 협곡을 지나던 사인츠는 그만 구덩이에 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전륜 서스펜션 파손을 입었다. 뒤따라오던 마크 밀러(폭스바겐)가 가던 길을 멈추고 도움을 줬지만 1시간 이상 대폭 지체되면서 14위로 스테이지를 통과한 사인츠는 종합 2위 포지션마저 빌리에르에게 빼앗겨버렸다.

 안전상의 이유로 90km가 단축된 길이 532km의 11스테이지에서 2위와 3위는 1분 13초 늦은BMW X-레이드의 스테판 피터한셀, 그리고 기니엘 드 빌리에르(폭스바겐)였다.

 사인츠를 누르고 종합 2위로 올라선 빌리에르와 종합선두 알 아티야의 종합시간차는 51분 49초, 종합 3위로 전락한 사인츠와 선두 알 아티야의 차이가 1시간 27분 27초나 돼 거대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알 아티야의 종합우승이 유력하다.


 총 186명으로 출발해 두 개 스테이지만을 남겨둔 현재 96명으로 줄어든 바이크 부문에서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르크 코마(KTM)는 실수를 거듭했다. 덕분에 스테이지 우승은 3회 다카르 챔피언 종합 2위 시릴 데프레(KTM)에게 돌아갔지만 15분 59초 차이로 나름 여유가 있는 종합선두 코마에게 2006년과 2009년에 이은 3번째 우승의 전망이 더 밝다.

 올해 다카르 랠리에서도 어김없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날 10스테이지를 마친 아르헨티나 출신의 한 참가자가 랠리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일반 차량과 충돌한 것. 치명상을 입은 일반인 운전자는 헬리콥터로 후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다카르 랠리는 작년에도 일반인 여성이 랠리 차량에 치어 사망하고 어린아이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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