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르노GP가 새 컬러링 블랙 & 골드를 공개했다.
그룹 로터스와의 제휴에 수반해 1970~ 80년대에 로터스가 F1에서 사용한 존 플레이어 스페셜(John Player Special) 사양 컬러링을 부활시킨 로터스-르노GP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 쇼를 통해 2011년형 ‘R31’이 입게될 새 컬러링을 최초 공개했다.
이들의 2011년형 머신은 1월 31일 발렌시아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으로, 이번 쇼에 동반된 머신은 2010년형 ‘R30’이다.
이날 새로운 사실이 한 가지 더 밝혀졌다. 로터스-르노GP가 2011년부터 영국 라이센스로 뛴다는 것. 과거에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르노가 오너였던만큼 프랑스 라이센스로 뛰어왔던 르노 F1 팀은 그룹 로터스와의 제휴를 계기로 시즌 개막전이 시작되기 전에 팀 국적을 영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원래 팀의 기반이 영국 엔스톤에 있었기 때문에 국적 변경이 이루어지면 로터스-르노GP가 레이스에서 우승했을 때 영국 국가가 연주되고, 이는 팀 내 사기진작 측면에서도 분명히 긍정적이다.
또, 르노가 작년에 사전 공개한 컬러링과 달리 이번 버밍엄에서 공개된 컬러링에서는 노우즈에 그려져있던 유니언 잭(영국기)이 제거되었는데, 팀 대표 에릭 불리에는 유니온 잭이 제거된 것에 대해 “프랑스(르노) 스폰서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