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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2013년 F1 머신, 1980년대로 돌아간다.

사진:윌리암스


 2013년 F1 머신의 프론트 윙이 1980년대 스타일로 변한다.
더욱 효율적이면서도 익사이팅한 레이스를 개최하기 위해 F1은 내년에 KERS와 가변 리어 윙을.. 2013년에는 4기통 터보 엔진을 도입한다.

 변화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영국 'BBC Sport'에 의하면 프론트 윙과 리어 윙이 소형화되는 2013년 F1 머신은 특수하게 설계된 언더플로어에서 윙보다 더 많은 다운포스가 생성되는 등 근본적인 개념이 바뀌어 1983년 이래 가장 크게 변한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를 초안해낸 것은 윌리암스 엔지니어링 디렉터 패트릭 헤드(Patrick Head)와 전 페라리 치프 디자이너 로리 번(Rory Byrne)이다. 이들은 윌리암스, 베네통, 페라리 머신을 설계해 17차례나 컨스트럭터즈 타이틀을 획득했을 정도로 이 스포츠에서 존경 받는 인물들.

 FIA의 요청을 받아 초안을 구상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추월이 용이해야 한다는 문제에 직면했던 패트릭 헤드와 로리 번은 언더플로어에서 다운포스가 생성되는 경우 후속 머신이 뒤에 붙으면 선행 머신의 다운포스가 저하돼 추월이 용이해진다고 문제가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패트릭 헤드와 로리 번이 작성한 2013년 규정 초안은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와이팅에게 보내져 이번 주중으로 각 팀들에게 전달되며, 내년 1월에 예정되고 있는 테크니컬 워킹 그룹(TWG) 회의에서 세부적으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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