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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매각설 부상

사진_STR


 레드불 오너 디트리히 마테시츠(Dietrich Mateschitz )가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에 스위스 언론 'Le Matin'은 2006년에 미나르디를 4천만 달러(약 450억원)에 매수한 마테시츠가 당시의 3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토로 로소를 매각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422race.com'은 토로 로소 팀의 가치가 3천만 달러(약 340억원)까지 하락해 마테시츠가 투자한 금액을 밑돌고 있다고 알렸다.

 마테시츠의 비서는 "현재 토로 로소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일각의 소문을 부정, 그럼에도 토로 로소 매각설을 확신하는 이탈리아 언론은 자크 빌르너브/듀랑고, 극동의 그룹, 혼다 F1 철수 때 거론되기도 했던 멕시코 부호 (2007년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 갑부에 오르기도 한 인물) 카를로스 슬림을 토로 로소 매각 후보로 지목했다.

 일각에서는 600억 달러(약 67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카를로스 슬림이 진짜 관심이 있는 것은 토로 로소가 아니라 자우바이며, 토로 로소 매각설은 카를로스 슬림이 던진 미끼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