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 시즌 9차전 경기 랠리 독일에 포르쉐가 ‘카이맨 GT4 클럽스포트’ 랠리 카를 투입한다.
카이맨 GT4 클럽스포트는 스페셜 ‘코스 카(Course Car)’로 랠리 독일에 참가하며,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로맹 뒤마(Romain Dumas)가 차를 몬다.
올해로 40세인 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자이며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는 무려 네 차례나 우승을 거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스포츠 카 드라이버다. 또한 지난 12년 간 그는 자신의 팀으로 전 세계 랠리 대회에 참가해왔다.
카이맨 GT4 클럽스포트는 3.8리터 배기량의 수평대향 6기통 엔진에서 최고출력 385ps(380hp)를 발휘한다. 미드 엔진을 통해 뒷바퀴를 구동하는 카이맨 GT4 클럽스포트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사용하며, 안전한 레이싱을 위해 차체 하부쪽에 보호 패널이 보강됐고 WRC 차량에 사용되는 에너지 흡수 장치가 도어에 장착됐다.
포르쉐는 이번 기회로 GT 레이싱 카를 기반으로 한 FIA R-GT 모델이 실제 도로주행 조건에서 어떠한 성능을 발휘하는지를 평가하며, 동시에 잠재 고객들의 의견과 관심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향후 랠리 카 개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포르쉐/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