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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레드불 “리카르도 후임 후보에 알론소 없다.”


 다니엘 리카르도의 후임 드라이버 선택은 레드불 캠프 내에서 있을 것이라고 크리스찬 호너는 밝혔다.


 지난주,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니엘 리카르도가 레드불을 떠나 르노로 이적한다는 다소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직전까지 레드불과의 계약 연장이 확정적인 분위기였기 때문에 리카르도의 르노 이적 소식에 놀라움이 전혀 없을 수 없었다.


 실제로 ‘데일리 메일(Daily Mail)’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리카르도는 2019년 한 해 더 계약을 연장하기로 레드불과 모든 합의를 마쳤었다. 계약 사실을 팬들에게 알리는 영상물도 제작이 이루어진 상태였으나, 갑자기 리카르도가 전화로 호너에게 르노와 2,000만 파운드(약 290억원)에 두 시즌을 계약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는 리카르도 영입 사실을 발표하면서 곧바로 그가 카를로스 사인스의 시트에 앉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드불은 아직 맥스 페르스타펜의 새 팀 동료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내년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맥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의 레드불 이적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저는 페르난도에게 상당한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페르난도는 위대한 드라이버이고 환상적인 드라이버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는 어디를 가든 혼란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페르난도가 팀에 오는 것이 가장 건강한 일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커리어가 끝나가는 드라이버보다 젊고 유망한 드라이버에게 계속해서 투자하는 것이 저희에게는 더 맞습니다.”


 “베텔, 페르스타펜, 리카르도, 사인스, 가슬리, 그들 모두 저희가 만든 드라이버들입니다. 두 사람(사인스와 가슬리) 모두 매우 빠른 드라이버이고, 그들이 있어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