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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FIA “르노의 블로운 윙, 위법 아니다.”


 FIA가 르노의 배기구 구조에 대해 ‘문제 없음’ 소견을 밝혔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실시된 동계 테스트에서 큰 시선을 끈 팀 중 하나에 바로 르노가 있었다. 내열 처리된 리어 윙과 그것을 향해서 위로 고개를 쳐든 배기구 탓이었다.


 이것은 배기 가스를 이용해 공기역학적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는 FIA의 최근 방침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호주에 도착하기 전에 르노가 설계 변경을 통보 받을 가능성이 의심됐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매체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따르면,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오프-스로틀 상태에서도 배기 가스를 계속 흘려보내는 것과 같은 트릭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이것이 위법하다고 보지 않는다.


 “배기 효과는 항상 있다는 걸 우리는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2012년과 2013년에 그것은 몹시 컸습니다. 그래서 2014년에 규제를 만들었고, 그때 이후로 그것의 영향은 매우 작아졌습니다.”


 “앞으로 혹시나 또 조치가 필요한지 계속 지켜볼 겁니다. 중요한 건 그들은 (규제의 틀 밖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특별한 엔진 모드 같은 것 말입니다.”


 “지난해 저희는 블로운 트릭에 관해 조금 우려를 갖고 있었습니다. 리어 윙의 높이가 2016년보다 15cm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배기구를 가운데 놓고 앵글에 제한을 뒀습니다. 하지만 팀들은 몽키 시트를 만들어 달았고, 저희는 또 바디워크 규정을 바꿔 그것을 없앴습니다.”


 “아직 여지는 약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팀들은 항상 그럽니다. 뭔가 하나를 없애면 어떻게든 그것의 10%를 되찾으려 합니다.”


 “제가 알기로 르노가 찾은 것의 효과는 미미합니다. 그들이 특별한 엔진 모드를 만들어 쓰지 않는 이상, 문제없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