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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다음 주에 새로운 슈퍼카 한 대를 공개한다.
다음 주 월요일 6일에 MIT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열리는 EmTech 컨퍼런스에 람보르기니가 참석한다.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슈퍼스포츠 카의 미래”를 공개한다.
현지시간으로 3일 람보르기니는 자신들이 말하는 “슈퍼스포츠 카의 미래”가 대략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땅에 닿을 듯이 낮게 내려온 프론트 스포일러와 트윈 클러스터 헤드라이트, 그리고 차체 앞쪽 양 모서리에 박힌 화려한 LED 조명 장식이 특징인 미스터리 슈퍼카의 정면 이미지다.
노란 엠블럼이 달린 위치와 그 좌우에 ‘V’자로 난 주름은 현재 우라칸과 아벤타도르에서 발견할 수 없는 특징들이다. 때문에 이 차는 현재 람보르기니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 중인 MIT의 기술력이 융합된 새로운 종류의 슈퍼카로 추정된다.
슈테판 빙켈만 전 람보르기니 CEO는 과거에 단순히 박물관에 전시되는 쇼 카는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한 적 있다. 그래서 그들은 세스토 엘레멘토와 같은 차를 단순히 컨셉트 카로 만드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판매도 했었다.
그렇다면 다음 주 월요일에 공개될 ‘슈퍼 스포츠 카의 미래’도 시판될까? 하지만 에스토크나 아스테리온처럼 컨셉트 카에서 그친 경우도 있어서, 아직은 어느 쪽이 될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
사진=람보르기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