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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윌리암스의 2018년 시트, 이제 다섯 명이 노린다.



 현재 펠리페 마사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드라이버가 랜스 스트롤의 2018년 팀 동료 시트 뒤에 줄지어 서 있다.


 펠리페 마사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은 로버트 쿠비카, 폴 디 레스타, 그리고 파스칼 베어라인과 다닐 크비야트다. 이 줄에 가장 마지막에 최근 다닐 크비야트가 합류했다.


 23세 러시아인은 비록 오스틴에서 좋은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번 주 멕시코 GP에서 다시 토로 로소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번 주 레드불 레이싱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수장 헬무트 마르코는 지난 US GP가 크비야트가 레드불, 토로 로소와 함께 참가하는 마지막 F1 경기였으며, 그는 이미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에서도 방출됐다고 밝혔다.


 크비야트의 앞에는 현 자우바 드라이버 파스칼 베어라인이 서 있다. 그는 윌리암스의 엔진 공급자인 메르세데스 주니어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자우바가 현재 그들의 엔진 공급자인 페라리의 주니어 드라이버이며 올해 F2 챔피언인 샤를 르클레르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서, 베어라인의 내년 잔류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최근 시인했다.


 “윌리암스는 네 명의 드라이버와 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로버트, 폴, 펠리페, 그리고 파스칼입니다.” 독일 ‘빌트(Bild)’는 이달 초 토토 울프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전 메르세데스 테크니컬 보스로 올해 윌리암스 F1 팀의 공동 오너가 된 패디 로우는 베어라인이 아닌 로버트 쿠비카라고 하는 옵션에 특히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실시된 비공식 ‘슛아웃(shootout)’ 테스트에서 쿠비카는 폴 디 레스타보다 0.2초 기록이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보도에 따르면, 쿠비카는 아부다비 테스트에서 이번에는 윌리암스의 현행 머신을 몰 계획이다.


 올해 중순부터 윌리암스의 결정을 기다려온 펠리페 마사는 자신이 영국 그로브 팀에 최선의 옵션이라고 확신한다.


 “저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그가 제대로 차를 몰 수 있는지.” 36세 브라질인은 쿠비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는 한 손만 갖고는 차를 몰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일부 서킷에서는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마사는 또, 올해 헝가리 GP에서 자신을 대신해 차를 몰았던 폴 디 레스타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가 팀에 적합한 드라이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달리고 있는 DTM에서도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팀이 더 이상 저를 원하지 않으면, 그냥 말하면 됩니다. 저는 작년에 이미 은퇴했고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홈 레이스에 도착하기 전에는 분명한 답이 나오길 바랍니다.”


사진=윌리암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