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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튜너 AC 슈니처가 BMW의 대표 비즈니스 세단 5시리즈가 지닌 스포츠 세단의 매력을 격상시켰다.
AC 슈니처는 540i의 엔진 출력을 340ps에서 400ps로 끌어올렸다. 530d의 엔진 출력은 265ps에서 315ps로 끌어올렸다. M550i, 530i, 520d도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야성적이 됐다. 그리고 모든 가솔린 엔진 차에 크롬 또는 블랙 피니시가 적용되는 트윈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 시스템을 장착하고 520d, 530d, 540d에는 쿼드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한 사운드 모듈이 있어, 비디오 게임기를 켜고 가상 세계에 빠져들지 않아도 레이스 카를 모는 듯한 환상에 젖어들 수 있다.
스포티한 새 디자인의 프론트 스포일러 립과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로 더욱 감각적이 된 스타일의 차체는 세단과 투어링 모두 AC 슈니처의 특별한 서스펜션 킷을 적용 받아 25mm 가량 낮아져, 훨씬 공격적인 자세로 위용 있게 도로 위를 거닌다. 에어로 파츠는 원한다면 카본 파이버 소재로도 제작 가능하다.
5시리즈 세단에는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다. 반면에 투어링에는 마땅한 설치 공간이 없어 오직 루프 스포일러만 장착되지만, 섭섭하지 않게 디자인은 더 화려하다.
새 차체 스타일에 맞춰 휠도 바꿨다. 19인치와 20인치 크기로 준비되어있고 바이 컬러 연출도 가능하다. 휠 디자인은 AC 슈니처의 상징이 된 별 모양이다.
사진=AC 슈니처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