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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샤 칼텐본이 팀 감독과 CEO직에서 물러났다는 언론 보도를 자우바가 인정했다.
2012년에 팀 창립자 피터 자우바의 지지를 받아 포뮬러 원 최초의 여성 팀 감독에 임명되었던 모니샤 칼텐본이 지난해 팀을 인수한 새 오너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현직에서 물러났다는 외신 보도가 어제 있었다.
자우바 F1 팀의 새 오너 롱보우 파이낸스(Longbow Finance)는 해당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 그리고 팀의 미래를 보는 시각 차이가 있었다는 점도 시인했다. 그에 따라 쌍방간의 합의로, 즉각적으로 현재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는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그들은 밝혔다.
자신들이 두 소속 드라이버 가운데 마커스 에릭슨을 우선적으로 대우하길 원했지만 칼텐본이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골이 깊어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롱보우 파이낸스측은 그러면서 두 드라이버는 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익명의 소식통’을 통한 그러한 신뢰할 수 없는 주장이 모든 팀 스태프와 매니지먼트, 그리고 두 드라이버에게 심각한 유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칼텐본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당분간은 팀 매니저 비트 잔더(Beat Zander)와 테크니컬 보스 요르그 잔더(Jorg Zander)가 자우바 F1 팀을 선봉에서 이끈다.
사진=자우바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