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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바쿠에서 페라리가 엔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페라리는 모나코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바로 다음 경기 캐나다 GP에서 1-2 피니시를 달성한 메르세데스에 강한 펀치를 맞고 말았다. 거기서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페라리로부터 선두를 탈환했고,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선두 세바스찬 베텔과 차이를 12점으로 성큼 좁혔다.
이번 주에는 아제르바이잔 GP가 개최된다. 여러모로 유니크한 바쿠 시가지 서킷에는 최고속도가 370km나 나오는 길이 2km의 긴 직선주로가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따르면, 거기에 대응해 이번 주 페라리가 엔진 업그레이드를 투입한다.
이 매체는 이번에 페라리가 준비한 것은 팀의 기술 보스 마티아 비노토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공격적인 개발 계획”에서 나온 결과물이며, 테스트 벤치에서 놀라운 수치를 얻어 바쿠에 투입하는 것이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전 F1 드라이버 마크 수어는 몬트리올에서 1-2 피니시를 달성한 메르세데스에게 특히 도전적인 주말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한다. “메르세데스는 자신들이 이제 타이어 웜-업 문제를 정복했다는 것을 증명해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바쿠는 모나코와 비슷하지만,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타이어가 이번 주말에 특별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강한 엔진이 긴 직선주로에서 확실한 이익을 가질 것입니다. 레드불에게는 안 된 일입니다.”
“저는 모든 트랙에서 빠르고 항상 타이어 온도를 잘 끌어올리는 페라리에게 아주 좋은 반격의 기회라고 봅니다.”
사진=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