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르노의 최신형 핫해치 ‘메가느 R.S.(메간 R.S.)’가 처음으로 일반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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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의 시즌 여섯 번째 경기가 열린 이번 주말 모나코에서 신형 ‘메가느 R.S’가 F1 코스를 따라 질주했다. 운전대는 르노 팀에 소속된 F1 파일럿 니코 훌켄버그가 잡았다.
신형 메가느 R.S.는 르노 스포트의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영향을 받아 디자인된 외관을 가졌다. 현재 그것은 르노의 엠블럼 모양과 같은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위장된 랩핑으로 교란되어있다.
신형 메가느 R.S.의 완전한 모습과 상세 기술 제원은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 그에 앞서 르노는 이번에 처음으로 수동변속기와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함께 채택된다는 외신 보도를 이번 주 공식적으로 시인했다.
한편 2017년 올해는 르노가 F1에 참가한지 정확히 40년째가 되는 해다. 1977년 영국 GP에서 그들의 자랑스런 역사는 시작됐다.
당시 프랑스인 드라이버 장-피에르 자부일레(Jean-Pierre Jabouille)가 F1 최초의 터보 엔진 차 ‘RS01’을 몰았었다. 장-피에르 자부일레는 26일 금요일 르노 스포트 레이싱의 특별 고문인 F1의 4회 챔피언 알랭 프로스트와 함께 모나코의 시가지 서킷을 질주했다. 그들은 각각 RS01과 RE40을 몰았다.
르노에서 최초로 카본 파이버 섀시를 사용했던 RE40은 1983년 프로스트와 함께 네 차례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두었었으며, 그 해에 프로스트는 넬슨 피켓에 2점 차 챔피언쉽 2위를 거뒀다.
현대 i30 N의 경쟁 차종 중 하나이기도 한 신형 메가느 R.S.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