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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레드불 아닌 메르세데스가 ‘B’ 스펙 카를 공개했다.




 목요일 바르셀로나에서 대폭 새로워진 디펜딩 챔피언 팀 메르세데스의 싱글 시터가 공개됐다.


 비록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는 현재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정상에 서 있지만,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는 지난 러시아 GP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거둔 우승에 힘입어 현재 메르세데스가 정상에 서 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시즌 세 번째 터보차저를 사용한 페라리처럼 메르세데스에게도 조속히 해결해야할 몇 가지 큰 문제가 있고, 특히 최근에 그들은 타이어를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이번 주 목요일 바르셀로나에서 모습을 드러낸 ‘W08’을 보면, 그런 와중에 차량의 공력 개발에도 부단히 노력을 해왔던 모양이다.




 이번에 ‘W08’에서 감지되는 변화 중 가장 시선을 사로 잡는 건 새 노우즈다. 슬롯(S-덕트) 아래쪽으로 더 얄팍해졌고, 노우즈의 밑면에는 새로운 형태의 커다란 터닝 베인이 달렸다. 터닝 베인은 프론트 윙을 타고 나온 와류와 기류를 원하는 방향으로 정교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그 뒤쪽에는 ‘R’ 모양이 더 뚜렷해진 새 바지 보드가 우두커니 서 있다. 이 외에도 뒷바퀴 앞쪽 플로어 부위, 리어 윙, 몽키 시트, 카메라 마운트 등이 일제히 변경됐다.






 ‘모터스포트(Motorsport)’에 따르면, 이번 주 스페인 GP에서 메르세데스는 또, 주로 신뢰성을 이유로 업데이트된 엔진을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 두 드라이버의 차량에 탑재한다.


 이번 주 큰 기대를 모았던 레드불도 새 공력 패키지가 장착된 차량을 목요일 바르셀로나의 피트레인에서 공개했으나, 메르세데스처럼 극적이진 않다.


사진=Motorsport, AMuS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