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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우승 가능성 안 보이면 이적 추진할 것”


 이번 주 페르난도 알론소가 다시 한 번 2018년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올해 말 멕라렌과 계약이 종료된다. 마지막으로 타이틀을 획득한 2006년 이후 지난 1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그는 세 번째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여러 팀을 전전했고, 2014년 말 페라리를 떠난 뒤로는 현재까지 멕라렌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무려 3년째 혼다의 엔진 개발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고, 현재 그는 우승 경쟁이 아닌 완주가 가능할지를 매 경기마다 걱정해야하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 몰려있다.


 5월 28일 인디 500 출전이 확정된 이후 2018년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던 알론소는 이번 주 홈 경기를 맞아 방문한 스페인에서 최근 자신의 발언을 재확인시켰다.


 “저는 지금의 F1이 좋습니다. 제 의향과 제 우선 순위는 이곳에서 레이스하는 것입니다. 지금 팀이 좋습니다. 하지만 우승이 필요합니다.”


 “만일 9월이나 10월이 될 때까지 우리가 2018년에 우승할 수 있다고 하는 가능성이 확실하게 보이면, 저는 기꺼이 팀에 남을 겁니다. 하지만 만일 그렇지 않으면 기꺼이 다른 이들과 대화를 할 것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