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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페라리, 포뮬러 E 참가 계획 없다.


 페라리가 포뮬러 E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하지만 당장의 참전 가능성은 일축했다.



 양산차 시장에 불고 있는 ‘전기화’ 바람에 올 -일렉트릭 싱글 시터 시리즈에 대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당장 이번 시즌부터 재규어가 이곳에 새롭게 참가하고, BMW와 아우디가 다음 시즌부터 풀 팩토리 체제로 참전한다. 지난 두 시즌 챔피언쉽에서 르노가 우승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도 2020년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F1 팀 보스 토토 울프는 포뮬러 E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FCA와 페라리의 CEO를 겸임하고 있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현재 마라넬로 팩토리에는 올-일렉트릭 싱글 시터 시리즈 참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금 포뮬러 E의 방식에서는 트랙 위에서 유의미한 기술을 만들기 힘듭니다. 아직은 저희가 기대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부족해서 레이스 도중에 차를 바꿔타는 건 무익합니다.”


 “어쨌든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고, 잠재적 참전 가능성은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페라리의 기술 발전에 효과적인 차이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판단되면 참가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참가하지 않습니다.”


 현재 포뮬러 E에서는 모터 제너레이터 유닛과 기어박스를 팀이 자체 개발할 수 있지만, 배터리의 경우 윌리암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