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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멕라렌, 혼다 버리고 BMW 택하나


 멕라렌과 혼다의 워크스 파트너쉽이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을 외신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



 멕라렌은 혼다와 ‘파워 유닛’ 시대를 함께한지 2년째에 접어든 지난해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뤘다. 그들은 2017년 올해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4위를 목표로 내걸었는데, 어쩌면 그것을 달성하는데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론 데니스가 축출 당한 멕라렌의 현재 수뇌부는 이미 대비책 마련에 착수한 건지 모르겠다.


 이번 주 멕라렌은 로드카 엔진 개발을 위해 독일 BMW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F1 엔진 개발을 위한 제휴로까지 멕라렌과 BMW의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AS’의 기자는 실제로 BMW가 현재 F1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과 같은 형식의 V6 터보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BMW의 F1 복귀 소문이 최근에 있었던 것이 아직 기억에 선명하다. 어쩌면 비밀리에 하이브리드 V6 터보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는지 모른다.” ‘AS’의 기자는 또 이렇게 덧붙였다.


 BMW가 마지막으로 F1에 참전했던 것은 2009년으로, 그때는 자우바와 함께 팀을 짰었다.


사진=AS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