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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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열기가 고조되었던 드라이버 마켓이 곧 폐장될 전망이다.
독일 ‘빌트(Bild)’ 등의 유력 외신들은 메르세데스 주니어 파스칼 베어라인이 2017년에 자우바에서 뛴다는 발표가 며칠 내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27세 핀란드인 윌리암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내년에 루이스 해밀턴의 새로운 메르세데스 팀 동료가 된다는 또 하나의 징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거의 같은 시기, 심지어는 보타스가 크리스마스에 즈음해서 메르세데스 공장을 방문해 비밀리에 시트를 맞췄다는 소식이 전해지기까지 했다.
자신의 아들이 지난 3년 간 F1을 지배한 톱 팀 메르세데스의 시트를 확보할 가능성에 관해서 묻자 2회 WRC 챔피언 카를로스 사인스는 스페인 라디오 ‘코페(Cope)’에 이렇게 답했다. “없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이미 보타스로 결정했으니까요.” “이것은 단지 그들이 언제 발표하는 가?라고 하는 시간 문제입니다.”
윌리암스와 계약이 있는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로 이적할 수 있는 건, 엔진 공급자와 엔진 고객 관계인 두 팀의 금전적 합의와 펠리페 마사가 적어도 1년 은퇴를 유보하는 것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솔직히 제 시각에서 마사의 이 결정은 실수입니다.” 전 F1 드라이버 장 알레지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펠리페는 멈췄고,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만약 윌리암스가 빠르지 않으면 어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