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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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리아 페라리가 두 명의 젊은이와 2017년 드라이버 아카데미 계약을 체결했다.
마커스 암스트롱(Marcus Armstrong)과 엔초 피티팔디(Enzo Fittipaldi)가 바로 그들이다. 16세 뉴질랜드인인 암스트롱은 대부분의 F1 드라이버들처럼 카트에서 기본기를 닦았으며, 내년에는 그의 고향에서 열리는 인기 윈터 챔피언쉽인 도요타 레이싱 시리즈에 출전할 계획에 있다.
암스트롱보다 1살 어린 15세 피티팔디는 1972년과 1974년 챔피언인 에머슨 피티팔디의 손자 중 한 명이다. 암스트롱과 마찬가지로 아직 레이싱 커리어가 짧은 그는 카트를 거쳐 올해 출전했던 지네타 주니어 챔피언쉽에서 18위를 거뒀을 뿐이지만, 지난달 페라리의 홈 트랙인 피오라노에서 다섯 명의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3일 동안 실시된 평가에서 피티팔디는 암스트롱과 함께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신입생으로 선발됐다.
이 둘 외 현재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에는 GP3 챔피언 샤를 르클레르, 안토니오 푸오코, 장 알레지의 아들 줄리아노, 그리고 중국인 에이스 관유 저우(Guanyu Zhou)가 소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