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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구티에레즈 “나는 내년에 하스에서 안 뛴다.”

사진/하스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2017년에 자신은 하스의 머신을 몰지 않는다고 시인했다.


 현재 르노에서 뛰고 있는 케빈 마그누센이 하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가 2017년 로망 그로장의 새로운 팀 동료가 된다는 보도가 이번 주 쏟아졌다. 아직까지도 이를 공식 인정하는 발표가 어느 쪽에서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티에레즈가 먼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다음 시즌에 하스 F1 팀과 더 이상 함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세 멕시코인은 하스가 이처럼 뒤늦게 드라이버 라인업을 결정한데 대한 불편한 속내도 나타냈다. 마그누센이 하스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르노와 포스인디아가 일제히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고, 이제 매너와 자우바 두 팀에만 시트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11월이고 두 레이스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결정을 내리기엔 조금 늦은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구티에레즈는 이번 주 브라질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3년과 2014년에 이미 소속됐던 팀 자우바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하자 그는 있다고 인정했다.


 현 자우바 드라이버 펠리페 나스르의 스폰서인 브라질 국영 은행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의 상황에 따라서 나스르가 시트를 잃을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현재로썬 확률적으로 구티에레즈에게 더 가능성 있는 것은 자우바보다 매너의 시트다.


 자우바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하스는 이번 주말에 다음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