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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펠리페 마사, F1 은퇴를 정식 발표

사진/윌리암스



 펠리페 마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뮬러 원에서 은퇴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정식 발표했다.


 최근 몇 달 간 브라질인 베테랑 드라이버의 미래에 관한 각종 소문이 무성했다. 2012년 자우바를 통해 F1에 데뷔했으며, 윌리암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무려 여덟 시즌을 페라리와 함께 했던 35세 브라질인은 페라리의 홈 몬자에서 윌리암스가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자신의 은퇴 결정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2016년은 펠리페 마사에게 F1에서의 14번째 시즌이다. 지금까지 그는 11차례 그랑프리 우승을 거두었으며 무려 41차례 연단에 올랐다. 그리고 2008년에는 루이스 해밀턴과 챔피언쉽에서 맞붙어 단 1점 차이로 안타깝게 타이틀을 놓쳤었다.


 2014년 페라리를 떠나 이적한 팀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 엔진에 기인한 어드밴티지에 호조를 띄면서 여러 차례 시상대를 밟았으나, 지금까지 루이스 해밀턴과 타이틀을 다퉜던 2008년 브라질 GP를 마지막으로 우승이 없는 그는 결국 14번째 시즌을 끝으로 자신의 F1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 것을 결정했다.


 마사의 은퇴 결정으로 윌리암스의 2017년 시트 중 하나가 비게 되었으나, 아직 그 시트의 새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