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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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2016년형이 아닌 2015년형 차량을 기반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늦게 풀 워크스 팀을 부활시키는 것을 결정한 이후, 현재 힘든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르노는 지난 12경기에서 10위권에 진입했던 적이 단 한 번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챔피언쉽 순위도 안 좋은데, 현재 이들 프랑스 매뉴팩처러는 전체 11개 팀 중 9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르노 팀 보스 프레데릭 바세르는 올해 레드불이 증명한 엔진의 성능에 확신을 느끼고 있으며, 여기에 공력만 보완된다면 F1의 기술 규정이 대폭 변경되는 2017년에 자신들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네. 2017년은 저희에게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는 메르세데스 엔진을 중심으로 2015년에 설계한 차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르노 엔진으로 전환한 초기에 고생했습니다.” “2017년 차량은 2016년 것이 아니라 2015년 차량을 토대로 만들고 있고, 많은 것을 따라잡아야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2017년에 저희에게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현재 우리가 놓인 구조에서 이러한 커다란 격차를 좁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