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isi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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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USA의 SEMA 쇼 파트너 튜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시모토 엔지니어링(Bisimoto Engineering)이 2017 SEMA 쇼에 총 네 대의 튜닝 카를 출품한다. 그중, 일찌감치 우리의 주목을 끄는 차 한 대가 있다. 그것은 바로 현대차의 V6 엔진을 탑재한 포르쉐 911이다.
닛산 GT-R 엔진을 탑재한 도요타 GT86, 람보르기니의 V12 엔진을 탑재한 피아트 500 등.. 최근에 이런저런 이색 엔진 스왑 소식들이 있었다. 비시모토의 이 엔진 스왑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아이러니하다.
이들은 어째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두터운 팬층을 지닌 고명한 게르만 엔지니어링 스포츠 카에 이러한 잔인무도한 짓을 저지른 걸까? 아직 그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과연 현대차가 이 프로젝트를 의뢰했을까? 글쎄..
그 이유야 어찌됐든, 2013 SEMA 쇼 때 제네시스 쿠페 V6 모델을 1,000마력의 “과부제조기”로 만들었던 그들의 적잖게 광기어린 열정이 낳을 새로운 결과물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