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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페레즈와 사인스, 페라리에 팔 수도 있다?

사진/페라리



 2017년 페라리 시트를 둘러싼 소문에 최근 새롭게 세르지오 페레즈와 카를로스 사인스가 합류했다.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와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스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현재 최고조로 기량이 올라와있으며, 그 덕에 2017년 페라리 이적설에 최근 뒤늦게 합류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두 사람은 모두 현 소속 팀과 튼실한 계약이 있다.


 포스인디아 팀 매니저 앤디 스티븐슨은 페레즈가 현재 페라리 이적을 꿈꾸고 있더라도 그것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리드에 있는 모두가 그런걸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그는 말했다.


 하지만 26세 멕시코인은 포스인디아와 2017년에도 계약이 있는데, 팀 COO 오트마르 세프나우어는 모나코와 유럽 GP에서 시상대에 올랐던 그를 헐값에 팔 생각은 추호도 없다. “페라리는 상업권 보유자에게서 저희보다 세 배를 더 받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그들은 우리에게서 드라이버를 사갈 수 있는 충분한 형편이 됩니다.”


 사인스의 경우도 상황이 비슷해보인다. 그는 팀에 유리한 ‘옵션’ 계약이 2017년에 있다. 그리고 최근, 시니어 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르노로 그가 이적할지 모른다는 소문도 새롭게 부상한 상태다.


 “만약 페라리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면,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F1의 전설 알랭 프로스트는 키미 라이코넨의 2017년 페라리 잔류를 지지하는 눈치다. “장점과 단점은 명백합니다.” 1990년과 1991년에 페라리를 위해 레이싱을 했던 프랑스인 4회 챔피언은 이번 주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이렇게 말했다.


 “시장에 있는 일부 드라이버는 잠재적으로 키미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확실히 알 방법은 없습니다.”


 “키미가 가진 장점은 (팀 동료) 베텔과 관계가 좋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넘버1과 넘버2가 확실하게 보입니다. 계약서상이 아니라 트랙에서요. 그것은 팀 환경에서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들(페라리)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