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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ar?

다이내믹한 룩의 준중형 해치백 - 2016 Renault Megane

사진/르노



 이 차는 4세대 신형 ‘르노 메가느’다. 유럽에서 현대 i30, 기아 씨드와도 경쟁하는 인기 C세그먼트 해치백이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됐던 이 신형 ‘메가느’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 받았을 뿐 아니라, 카자르, 탈리스만에도 사용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다목적 플랫폼 “CMF”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지난 달 5월 출시된 영국시장에서 ‘메가느’에는 네 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130ps와 205ps를 발휘하는 1.2리터와 1.6리터 배기량의 터보 가솔린 엔진, 그리고 110ps 출력의 1.5 터보 디젤, 130ps 출력의 1.6 터보 디젤 엔진이 바로 그것이다.


 1만 6,600파운드(약 2,800만원)에 판매되는 엔트리 모델 ‘TCe 130’에 130ps 출력의 1.2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함께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수동변속기 대신 “이피션트 듀얼 클러치(Efficient Dual Clutch)” 7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동변속기 모델은 km 당 CO2 배출량이 122g으로 수동변속기 모델보다 2g이 높다.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 수 있는 차이이지만,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지는 영국에서는 이 2g 차이로 인해 ‘TCe 130’ 수동변속기 모델과 자동변속기 모델에 무려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세금이 부과된다.


 환경성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모델은 ‘dCi 110’으로, km 당 CO2 배출량이 100g 이하여서 자동차세 면제 대상이 된다.





 가솔린 엔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205ps(203hp) 엔진은 ‘메가느 GT’에 탑재된다. 토크로는 최대 28.6kg-m(280Nm)를 발휘하는 이 엔진으로 0-100km/h 제로백을 7.1초에 주파하는 ‘메가느 GT’에는 또,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함께 “4Control” 올-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달린다. 런치 컨트롤 기능도 구비돼있다.


 ‘메가느 GT’의 영국시장 판매가격은 2만 5,500파운드(4만 2,800만원)다. 204ps, 제로백 7.7초의 ‘기아 씨드 GT’는 현재 영국에서 2만 3,610파운드(약 3,9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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