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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연비 주행으로 50초 손해봤다. - 멕라렌


사진/멕라렌



 러시아 GP 결승 레이스에서 연료를 아끼기 위한 주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윌리암스와 페이스를 견줄 수 있었다고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가 주장했다.


 이날 레이스에서 페르난도 알론소는 1위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에 한 바퀴 차 6위를 했다. 하지만 4위를 한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에게는 52.829초라는 차이가 났다. 에릭 불리에는 그 차이가 페이스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혼다 엔진의 연료 효율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 만약 연비 주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50초를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페르난도는 레이스 후반으로 가면서 랩 당 1.2초 이상이 빨라졌습니다. 만약 연료 절약이 없었다면, 우리는 50초를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알론소의 팀 동료 젠슨 버튼은 같은 레이스에서 10위를 해, 멕라렌은 지난해 헝가리 GP 이후 처음으로 더블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했다. “그 점을 감안하면, 우리는 윌리암스와 비등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스는 좋았고, 드라이버들은 차의 밸런스에도 만족했습니다. 페르난도는 조금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