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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ar?

FWD 5도어 핫해치 - 2010 Seat Leon Cupra R


사진_세아트


 연료 분사 펌프의 분사압을 높이고 트랜스미션 기어비를 조정하는 등 WTCC 모터스포츠 참전 이력을 십분 살린 2.0 TFSI 터보 가솔린 엔진 탑재 265마력 세아트 5도어 핫해치 '레온 쿠프라 R'.

 그만의 장점을 살려 3도어 해치백 대신 기능성과 실용성을 함께 갖춘 5도어 해치백을 추구하면서도 섭섭함 없는 가속력으로 0-100km/h 순간가속도에서 2.0 TFSI 엔진 탑재 '아우디 TT 쿠페'와 동일한 6.2초 데이터를 기록하는 '쿠프라 R'은 265ps(262hp) 출력과 2500rpm에서 발휘되는 35.7kg-m(350Nm) 토크로 최대시속 250km/h를 기록, 'TT 쿠페'의 238km/h 보다 빠르지만 연비는 약 12.3km/L에서 머문다.

 세아트의 다른 차들과 다른 '쿠프라 R'만의 차별화된 외관은 'Tribu'라고 불리는 메탈릭 옐로우 바디 컬러에서 시작된다. 리어 범퍼 중앙에 위치한 배기 파이프는 독자적인 스타일의 리어 디퓨저우러지고, 루프 끝자락에는 스포일러를 설치, 마무리로 정품인증 'R' 배지를 부착하기 전에 가볍고 날렵한 느낌의 19인치 포텐자 합금 휠을 끼웠다.

 웬만한 스포츠 쿠페 부럽지 않은 인테리어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박음질한 세미 버켓 시트를 배치, 뒷면에는 'R' 로고를 새겼다. 비록 평소에는 감춰져 있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본네트 아래에도 '쿠프라 R'만의 엔진 커버를 씌워 핫해치의 느낌을 세세하게 신경썼다.

 '골프 GTi'에도 채용되고 있는 전자제어 LSD 'XDS'를 표준 장착해 트랙션과 코너링 안정성을 높인 '쿠프라 R'에는 ABS+TCS, ESP+EBA, 크루즈 컨트롤, 19인치 포텐자 휠, 가죽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 운전석/조수석 높이 조절 시트, 8스피커, USB/Aux 단자, 히팅/파워 사이드 미러, 트립 컴퓨터, 후진 센서를 포함해 6개의 에어백을 표준 장착하고, 9가지 다른 바디 컬러를 마련, 영국에서 4월 1일부터 2만 5천 205파운드(약 4천 300만원)에 판매된다.

 201마력 3도어 '혼다 시빅 타입-R'은 2만 768파운드(약 3천 5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제로백은 6.6초, 최대시속은 235km/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