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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F1에 참전하는 신생 팀 하스가 자신들의 첫 번째 머신 ‘VF-16’을 공개했다.
1986년 이래 최초로 F1 챔피언쉽에 참전하는 미국 국적의 팀 하스(Haas)는 공작기계 전문 업체 하스 오토메이션의 창립자이자 나스카 팀 오너인 진 하스가 이끈다.
하스는 페라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2016 시즌 데뷔를 준비해왔다. ‘VF-16’ 개발 과정에 부품 공유를 포함, 현재 F1 규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무척 폭넓은 기술 협력을 받았다. 엔진과 기어박스도 페라리의 것을 사용한다. 하지만 섀시의 경우에는 이탈리아 스페셜리스트 달라라(Dallara)가 개발을 맡았다.
그동안 많은 추측이 난무했던 리버리는 단순하게 하스 오토메이션 로고에 사용되는 라이트 그레이와 레드, 그리고 검정 색상을 이용해 특별한 기교 없이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하스의 F1 첫 시즌 드라이빙은 로맹 그로장, 그리고 페라리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담당한다.
‘VF-16’은 이미 토요일 카탈루냐 서킷에서 ‘filming day’ 명목으로 첫 트랙 주행을 마친 상태. 한편, ‘VF-16’이라는 이름은 1988년 하스 오토메이션 최초의 CNC 머신에서 따왔으며, F1에서 그 이름은 비공식적으로 “Very First One”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photo. 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