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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이 2016 시즌을 향해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모양이다.
워킹(Woking)에 거점을 둔 이들 영국 팀은 올해 혼다 워크스 엔진의 경쟁력 부족으로 큰 시련에 빠졌고, 결국 시즌 마지막에는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쉽을 전체 10개 순위 가운데 9번째로 마치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팀의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에 따르면, 섀시 또한 완벽하지 않았다.
“전체 패키지의 개선으로, 내년에는 훨씬 더 앞쪽 그리드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페인 『AS』는 그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내연 엔진과 에너지 회생 장치에 개선이 필요해보이지만, 차에도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지금의 섀시는) 그리드에서 가장 빠르지 않습니다.”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내년 멕라렌은 크게 달라진다고 밝혔다. “기본 철학을 제외하곤 거의 전부 바뀝니다. 우리의 내년 신차는 지금 이미 2015년 것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도 인정했다. “에릭이 말했듯, 우리의 개념과 철학은 유지됩니다. 하지만 엔진은 완전히 새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페라리가 2016년 전방 서스펜션을 기존의 것보다 보편적인 푸쉬-로드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