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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 시동이 걸리기도 전에 니코 로스버그의 해트트릭 가능성에 노란불이 켜졌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2연승을 달성했을 때 로스버그가 사용했던 ‘파워 유닛’에서 누수가 발견돼, 메르세데스가 이 엔진을 이번 주 아부다비에서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로스버그는 이번 주 프랙티스와 예선, 레이스를 모두 하나의 엔진으로 달리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통상 팀들은 금요일 프랙티스가 종료되면 더 상태가 좋은 ‘레이스’ 유닛으로 전환한다.
앞서 페라리 팀 감독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내년엔 반드시 메르세데스를 따라잡는다는 각오로 엔진을 제외한 머신의 나머지 부분을 하나하나 개선하는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세바스찬 베텔은 2016년 페라리 머신은 “revolution”보다 “evolution”에 가깝다고 발언, 일정 선을 그었다.
“규정에 극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얼밀히 말하면 현재의 머신에서 진화되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베텔은 메르세데스를 꺾는다는 도전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메르세데스도 두 손 놓고 있지 않을 거란 걸 우린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라잡는 것 이상의 목표를 향해서 노력해야합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