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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2017 시즌 새 공력 규정에 F1 팀들의 정식 합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윌리암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팻 시몬스에 따르면, 현재 완성된 초안에는 다운포스 증가와 “레트로” 스타일링이 들어가있다.
요 근래 F1 머신을 둘러싸고 2000년대 중반 만큼 빠르지 않다는 비판이 있었다. 그래서 FIA는 2017년 대대적인 규정 변경을 준비 중이다. 머신의 속도를 랩 당 최대 5초 빠르게 하는 게 목표로, 그에 따라 타이어는 현재보다 넓어지며, 다운포스를 높이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보이기 위해 머신의 공기역학 부분도 대폭 재검토된다.
“더 큰 디퓨저와 크고 단단한 프론트 윙, 그리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이 나왔습니다.” 팻 시몬스. “조금 레트로입니다.”
머신의 바디워크와 치수를 정의한 조항이 다음 주에 합의에 이른다고 시몬스는 보고 있다. “초안은 다음 주 내로 팀들에게 전해지는데, 기본적으로 이미 다 합의는 된 상태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전략 그룹은 모두가 만족합니다. F1 위원회도 그렇다고 믿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3월 이전에는 비준돼야합니다.”
이 초안에 타이어 치수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해진 치수는 있다. 그리고 그것을 기준으로 윙의 넓이나 바디워크가 구상됐다. 당장 2017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테스트 차가 없는 피렐리는 팀들의 조언을 받아 10년 전 F1 머신을 부분적으로 개량해 테스트에 활용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