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베텔과 라이코넨, 엔진 교체로 10그리드 강등





 시즌 종료를 세 경기 남겨둔 채 이번 주에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앞서, 페라리가 올해 남은 마지막 4개 토큰을 모두 활용해 업그레이드한 엔진을 오스틴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뒤늦게 투입 보류를 결정했단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목요일, 챔피언쉽 2위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페라리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과 함께 엔진 교체로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계획됐던 것이고, 딱히 비밀도 아니었습니다.” 베텔은 말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 베텔과 라이코넨이 시즌 다섯 번째로 사용하게 되는 엔진은 4개 토큰으로 업그레이드된 사양이 아니며, 단지 몬자에서 투입됐던 사양의 ‘새 유닛’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개 토큰으로 업그레이드된 엔진은 아직 마라넬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페라리의 이번 결정은, 이번 주에 베텔이 2위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면 챔피언쉽 2연패를 확정짓게 되는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매 이벤트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싸운다는 것이 우리의 방침입니다. 베텔은 말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또 좋은 결과로 이어져왔습니다. 그런만큼 긍정적인 측면에서 봐야합니다.” “전체 그림을 보면, 새 파워 유닛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