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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르노의 새 엔진을 레드불은 냉대





 현재까지, 레드불이 이번 주 오스틴에서 르노의 새 업그레이드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이 엿보이지 않는다.


 11개의 토큰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알려진 르노의 새 엔진에 대해 묻자,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즈는 이렇게 답했다. “저희는 남은 시즌을 기존 사양으로 계속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엔진을 사용하게 되면 다시 그리드 뒤편에서 출발해야하는 걸로 아는데, 저희는 그걸 감당할 수 없습니다.”


 시니어 팀인 레드불의 드라이버들 반응도 시큰둥하다. “제가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새 엔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패널티보다 크다는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도 같은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제가 들은 말은 엄청 큰 개선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그럴 가치가 없을지 모릅니다.”


 “부족했던 출력을 새 엔진에서 상당수 찾았다고, 제가 알고 있는 게 틀리다고 그들이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걸 기대하기 힘듭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