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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베텔이 100% 옳아 – 웨버





 마크 웨버가 자신의 마지막 F1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웨버와 베텔은 비록 다섯 해 동안 같은 팀에서 활동했지만, 서로 타이틀을 경쟁하면서 살가운 사이로 발전하진 못했다. 그러나 스파-프랑코샹에서 베텔의 타이어가 파열되는 사고에 관해 언급한 웨버는 “세브가 100% 옳다”고 서슴없이 말했다.


 “너무 오래 사용했다고, 그 패널티로 타이어가 터져선 안 됩니다.” 지난 주말, F1에서 WEC로 전향한 이후 처음으로 레이스에서 우승한 39세 호주인은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느려져야지 맞는 거죠.”


 웨버는 이제 공은 F1 통괄단체인 FIA에 있다고 생각한다. “틀림없습니다.” 웨버는 말했다. “안전은 FIA에게 최우선 사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어처럼 중차대한 문제를 그냥 넘기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스파에서 페라리가 원-스톱 전략을 무리하게 선택해, 베텔의 타이어가 버티지 못하고 터졌다는 피렐리의 주장에 웨버는 동의하지 않는다. “만약 세브가 3위로 들어왔다면, 피렐리는 ‘우리 타이어가 얼마나 대단한지 봐’라고 말했을 겁니다. 그들이 말한 40바퀴 한계가 거짓이 아니라면, 적어도 28바퀴 뒤에 터져선 안 됩니다. 12바퀴나 차이가 납니다.”


 “피렐리는 지금까지 운이 좋았습니다. (큰 사고가 없었던 건)”


 스위스 『블릭(Blick)』 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발생한 베텔과 로스버그의 타이어 사고로 피렐리는 이탈리아 GP 일정에 앞서 전 팀 보스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