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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관계자 두 명은 올해 챔피언쉽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순항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지난 일요일 모나코의 한 병원에서 아내 비비안(Viviane)과의 첫 아이를 낳은 니코 로스버그는 가장 최근에 열린 벨기에 GP에서 자신의 메르세데스 팀 동료 해밀턴에 이은 2위를 했다. 그리고 시상대에 올라,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루이스는 훌륭한 레이스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승할 자격이 있다. 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전 팀 보스이자 오너였던 에디 조던은 로스버그의 이 발언에서 올해 챔피언쉽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로스버그의 항복 선언입니다.” 조던은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이렇게 말했다.
“제 눈엔 두 사람의 대결이 이제 끝난 듯 보입니다. 니코는 이번 챔피언쉽에서 더 이상 루이스를 무찌를 수 없습니다.”
최근 TV 해설자가 된 1997년 월드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 또한 해밀턴이 세 번째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지었다고 생각한다. “니코의 최근 두 레이스 주말을 지켜본 누구라도 그가 단념했단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지금 확실히 메르세데스의 넘버2입니다.”
“최고조에서도 그는 루이스에 안 됩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