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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젠슨 버튼, 계약 관련 보도 시인/ 원메이크 시리즈 부활 원하는 호너





 젠슨 버튼, 2016년 계약 “보증 없다.” 시인


 론 데니스의 발언과는 상반되게 젠슨 버튼은 멕라렌 내에서의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시인했다.


 팀 회장 론 데니스는 실버스톤에서 “젠슨은 멕라렌과 2년 계약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매체 관계자들은 데니스의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곧바로 반박, 2년은 맞지만 보증된 건 1년 뿐이며 나머지 1년은 옵션인 “1+1”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옵션’의 방아쇠를 쥐고 있는 멕라렌은 9월까지 옵션 행사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한다. 발테리 보타스가 페라리로 이적하고, 버튼은 윌리암스로 이적하게 된다는 설도 있다.


 데니스의 발언이 2016년에도 멕라렌에 잔류한다는 뜻인지 묻자 2009년 월드 챔피언은 이렇게 답했다. “정해진 건 없습니다. 거기엔 여러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내년에 관해선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올해 머신을 개선시키는 것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호너, 프로카 시리즈 부활 원해


 크리스찬 호너가 ‘프로카(Procar)’ 시리즈 부활을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레드불 팀 보스인 그는 지금의 F1에서는 드라이버들이 진짜 자신의 개성을 내보이기가 힘들다는 점을 지적하며 프랑스 『오토 엡도(Auto Hebdo)』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셜 네트워크 탓에 (드라이버들이) 무척 소극적이고 방어적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하든 간에, 주변에 항상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요즘 시대에 제임스 헌트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이해 안 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드라이버들이 팬들과 더 가까워지도록 팀들이 장려해야하며, 그들이 실제로는 ‘전투사’라는 걸 모두가 알아야합니다.”


 과거 모터 레이싱의 히어로들이 우상시됐던 이유 중 하나는 F1, F2, 인디카, 그리고 프로토타입 같은 카테고리를 넘나들었던데 있다. “1970년대 말에 있었던 프로카 챔피언쉽 같은 걸 보고 싶습니다.”


 1979년과 1980년에 F1 드라이버들은 다른 정상의 카테고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드라이버들과 동일한 BMW M1 로드 카를 몰고 대결을 펼쳤으며, 챔피언쉽 첫 해에 니키 라우다가 우승했다.


 “오늘날에는 상업적 책무가 있고, 고려해야할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단 걸 모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은퇴한 드라이버를 초대해 신구 스타가 대결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겁니다. 팬도 프로모터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실제로 영국 GP 주말에 열린 전략 그룹 미팅에서 제안되었지만, 특정 매뉴팩처러에 소속된 드라이버가 다른 회사차로 레이스하는 것에 대한 상업적 문제 제기로 기각 됐다고 한다. 


photo. inag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