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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스핀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라이코넨





 키미 라이코넨은 페르난도 알론소와 충돌하는데 기인한 스핀의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시즌 8차전 경기로 열린 오스트리아 GP에서 핀란드인 페라리 드라이버는 14번째로 레이스를 출발, 오프닝 랩 두 번째 코너를 나오다 머신의 뒷부분을 놓쳤고 이윽고 뒤에서 달려오던 알론소와 크게 충돌했다.


 알론소가 몰던 멕라렌 머신은 페라리 위로 올라타, 라이코넨의 시야를 아찔하게 사이드 포드로 완전히 가렸다.


 “흔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라이코넨은 말했다. “위험했습니다. 하지만 레이싱은 항상 위험합니다.” 사고 순간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틀림없이 거기 서 있었던 카메라 맨이 가장 무서웠을 겁니다. 거의 칠 뻔했으니까요.”


 스핀한 이유를 물었지만 라이코넨은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휠 스핀이 일어났고 갑자기 왼쪽으로 틀어졌습니다. 그게 답니다. 거기서 휠 스핀이 몹시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다시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흔하게 있는 일이 아니라서 놀랐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상 못했습니다. 상위 10위 안에서 레이스하는 걸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틀림없이 뭔가가 일어났습니다.”


 알론소는 이 사고로 34G의 충격을 받았지만, 메디컬 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이상은 없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이 사고를 심의했던 스튜어드는 누구에게도 패널티를 주지 않았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