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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재급유 부활이 무산될 조짐이다.
레이스 중간에 연료를 채우는 행위는 2017년을 목표로 F1의 박진감을 높이고 머신의 스피드를 촉진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에서 가장 최근에 열린 전략 그룹 미팅에서 부활시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었다. 그러나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 보도에 따르면, 5월 15일에 재도입이 추진된다는 사실이 발표된 이후 팀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졌다.”
재급유 부활은 비록 버니 에클레스톤, FIA도 참석한 비긴 힐에서 이루어진 전략 그룹 미팅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었지만, 독일 매체에 따르면 다음 전략 그룹 미팅에서 재도입 반대 의견이 테이블에 오른다.
반대파는 팀 당 150만 유로(약 19억 원)의 인상이 불가피한 비용 문제를 한 가지 이유에서 우려한다. 또, 재급유로 인해 레이스 결과가 더 예측하기 쉬워지고 전략 선택의 폭이 좁아지며, 추월도 줄어든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략 그룹 투표 결과와 배치되는 팀들의 입장을 모나코에서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팀 매니저들에게 우려하는 이유를 물었고, 그것은 문서화돼 이번 주 목요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미팅에서 제출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다음 전략 그룹 미팅에서 문제의 제안을 다시 검토한 뒤 재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photo. 윌리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