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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이 ‘커스토머 카’라는 피니쉬 지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 보도에 따르면, 로터스, 포스인디아, 자우바, 매너 네 개 팀이 당장 시즌 중반에 붕괴할 위험이 있을 정도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그것은 버니 에클레스톤이 자신의 “하나의 섀시, 하나의 엔진” 해결책을 강한 의지로 밀어붙이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이 구상에서 팀들은 달라라와 같은 싱글 시터 스페셜 리스트가 제작한 기본 섀시, 그리고 표준 엔진 패키지를 1,500만 유로(약 180억 원)에 공급 받을 수가 있다. 현재 파워 유닛 공급 비용보다 저렴하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F1의 구조가 컨스트럭터와 커스토머 두 부류로 분류돼 챔피언쉽 포인트도 따로 관리된다는 점이 약소 팀들에게 강한 거부감을 사고 있다. “우리는 독립 컨스트럭터이고, 그것을 버릴 생각이 없습니다.” 포스인디아 보스 비제이 말야는 모나코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커스토머 카 컨셉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우바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의 토토 울프는 모나코에서 다른 이야기를 했다. “그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흥미롭습니다. 왜냐면 그들 중 셋이 커스토머 카를 공급해줄 수 있는지 제게 물어왔거든요.”
메르세데스 비상임 회장 니키 라우다는 또 이렇게 말했다. “그 (약소) 팀들은 절대 충분한 자금을 가지는 일이 없습니다.” “오늘날 재정 문제와 성능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팀들은 (이 방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IPO 주식 상장 계획에서 “지속 가능한” 해법으로 커스토머 카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의심 받는 버니 에클레스톤과 그의 고용주 CVC는 다섯 개 컨스트럭터와 다섯 개 커스토머로 균형 있게 구성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것에 기초하면, 메르세데스와 로터스, 페라리와 자우바, 레드불과 토로 로소, 멕라렌과 매너, 윌리암스와 포스인디아로 짝지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는 전하고 있다.
photo. 로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