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WRC] 5차전 랠리 포르투갈 – 폭스바겐 1-2-3위 석권





 폭스바겐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올해 첫 우승을 거뒀다. 시즌 5차전 경기 랠리 포르투갈에서 폭스바겐은 라트바라의 우승과 더불어 오지에의 2위, 미켈슨의 3위로 1, 2, 3위 시상대를 모두 휩쓸었다.


 4일 일정의 그라벨 랠리 마지막 날 아침이 밝자, 하루 만에 6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 올라 선두 라트바라와의 기록 차를 9.5초까지 좁혀낸 오지에의 우승 도전도 시작됐다.


 마지막 날 오프닝 스테이지, 여기서 라트바라는 오지에에게 2초를 따라잡혔다. 이에 프랑스인이 막판 역전을 성공시켜 이번 시즌 네 번째 우승을 거둘 가능성도 함께 커졌다. 그러나 다음 SS15에서 핀란드인이 스테이지 우승으로 반격, 2.6초를 다시 벌었다.


 챔피언쉽 1위 드라이버가 첫 이틀을 가장 먼저 출발하도록 정한 규정 탓에 ‘(도로) 청소부’ 역할을 하느라 초반 크게 고전했던 오지에는 랠리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 이번 경기 여섯 번째 SS 우승(총 16개 SS 가운데)을 하고 보너스 챔피언쉽 포인트 3점을 입수했다. 하지만 같은 스테이지에서 라트바라가 낸 2.2초 느린 SS 2위 기록은 2014년 랠리 프랑스 이후 처음으로 우승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라트바라는 프랑스인 팀 동료를 8.2초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 했다.




 안드레아스 미켈슨(폭스바겐)은 마지막 날을 4위에서 출발했으나 데이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크리스 미케의 시트로엥 머신을 추월해 시상대 입상에 성공했으며, 앞 경기 랠리 아르헨티나에서 우승했던 미케는 곧바로 반격에는 들어갔으나 후방 안티-롤 바가 부러져 좌절하고 말았다. 아쉽게 시상대 입상에 실패한 미케는 그러나, 경기 내내 유일하게 폭스바겐의 페이스에 필적하는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트 타낙이 완전히 새로운 엔진 설계가 적용된 신형 포드 피에스타 RS WRC로 쾌주, SS2에서 한 차례 랠리 선두에 등극했던 현대의 대니 소르도에게 30초 이상의 넉넉한 차이를 내고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토요일에 전복 사고를 당했던 현대 모터스포츠의 리드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은 39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우승은 30세 핀란드인 야리-마티 라트바라에게 커리어 13번째 우승이다. 그는 하위 출주 순서로 정돈된 노면에서 달릴 수 있는 혜택을 받아, 금요일 오후 선두에 등극해 우승에까지 도달했다. 또한, 최근 세 경기에서 챔피언쉽 포인트가 없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위를 단번에 9위에서 5위로 격상시켰다. 챔피언쉽 선두는 여전히 오지에다.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위

1. Sebastien Ogier 105p

2. Andreas Mikkelsen 63p

3. Mads Ostberg 57p

4. Kris Meeke 47p

5. Jari-Matti Latvala 46p

6. Elfyn Evans 41p

7. Dani Sordo 38p

8. Thierry Neuville 35p

9. Martin Prokop 27p

10. Ott Tanak 23p


 팀 챔피언쉽 순위

1. Volkswagen Motorsport 146 p

2. Citroen Total Abu Dhabi WRT 103 p

3. Hyundai Motorsport 94 p

4. M-Sport WRT 81 p

5. Jipocar Czech National Team 34 p





photo. 각팀, 미쉐린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71727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