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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이 화요일, 스페인 GP를 앞두고 머신의 리버리가 변경된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앞서 외신들은, 이제 혼다 엔진의 워크스 팀이 된 멕라렌이 과거 메르세데스와의 시대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온 ‘크롬’을 리버리에서 제거한다고 보도했다.
메르세데스와의 관계가 종료된 뒤부터 멕라렌이 브랜드의 전통색인 주황색으로 돌아간다는 소문이 줄곧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 열리는 스페인 GP를 앞두고, 아일톤 세나와 큰 성공을 거둔 1980년대의 화이트/레드 말보로 리버리로 돌아간다는 주장과, 그레이와 ‘로켓 레드’로 MP4-30의 새로운 룩이 꾸며진다는 주장이 대립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리버리가 변경됩니다.” 멕라렌 대변인은 화요일, 올해 첫 유럽 경기인 스페인 GP가 예정된 이번 주말 새로운 리버리가 공개된다는 언론 보도를 시인했다. “비주얼 임팩트가 개선되며, 밝은 낮 뿐 아니라 황혼과 야간 레이스에서 사용이 늘고 있는 투광 조명에도 최적화됩니다.”
멕라렌 대변인은 자신들의 새 리버리가 ‘그래파이트(흑연)/그레이’가 된다고 밝혔다.
photo. McLar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