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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순수전기 SUV로 테슬라에 맞선다.





 테슬라가 현재 순수전기 SUV ‘모델 X’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우디도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시인했다.


 아우디 엔지니어링 보스 울리히 하켄베르크(Ulrich Hackenberg)가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번 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된 ‘R8 e-트론’ 출시를 통한 경험이 가족형 전기 SUV를 개발하는데 반영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기존에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R8 e-트론에서 얻은 자료는 세단 캐릭터의 자동차를 만드는데 도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켄베르크는 이 부분에 대해, “세단”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건 실수이며 해당 자동차는 SUV 형태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형이라는 점에서 주행거리가 테슬라 모델 S의 고사양 버전을 능가하는 500km 이상이 된다.


 “두 사람 이상을 위한 승객을 더 중시한 차입니다. 하지만 가족 단위로 이용되는 차가 되며, 그들은 (상대적으로) 돈에 여유가 있습니다. 그점에서 이 차는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500km 이상의 거리를 가집니다. 곧 관련 발표가 있을 겁니다.”


photo. 아우디